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 탈탄소화 및 기후중립 물류 위한 투자 계획 발표
보도자료 제공일 2021년 3월 25일(목)

- l 과학 기반 온실가스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참여, 구체적인 지속 가능 경영 방침 제시
- l 2030년까지 기후중립 물류 위해 약 70억 유로 투자 예정
- l 라스트 마일 배송에 약 8만대의 전기차를 도입해 전기차량 비율 60%까지 확대할 예정
세계를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탈탄소화에 대한 가속화 계획을 담은 새로운 지속 가능 경영 방침 및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은 이번 발표를 통해 대체 항공 연료 개발,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 차량 확대 공급, 기후 중립적인 시설 도입 등 이산화탄소(CO2) 순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향후 10년간 총 70억 유로(한화 약 9조)를 투자할 예정임을 밝혔다.
도이치 포스트DHL그룹은 2050년까지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제로(0)’ 달성을 위해 보다 새로운 중간 목표를 수립했으며,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참여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히 감소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기후 보호 목표는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의 새로운 지속 가능 경영 방침의 일부에 해당되며, 이 외 사회적 책임과 기업지배구조를 포괄하여 구체적인 ESG(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경영 목표와 조치를 수립했다.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 프랑크 아펠(Frank Appel) 회장은 “도이치 포스트 DHL그룹은 세계 최대 물류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옐로우 그룹(Yellow Group)’에서 ‘그린 기업(Green Company)’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지구와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앞으로도 ESG(환경과 사회, 기업지배구조) 목표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고객과 직원, 투자자에게 선택받는 기업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은 도이치 포스트DHL그룹의 기업문화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부분으로, 그룹은 2008년 탄소효율관련 지속 가능성 목표를 처음 수립하고, 지난 2017년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0)’ 달성 목표를 물류업계 최초로 공표한 바 있다. 또한, 2019년에는 ‘전략2025(Strategy 2025)’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기업 전략의 중요한 기본 요소로 설정했다.
프랑크 아펠(Frank Appel)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화, 디지털화, 이커머스, 지속가능성 등 주요 메가 트렌드의 확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 4가지 트렌드는 도이치 포스트DHL그룹이 ‘Strategy 2025’에 반영한 주요 가치이기도 하다”며, “이 가운데 지속 가능성은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우리는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그룹의 지속가능성 목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환경: 전기 동력, 대체 연료 및 기후 중립적인 건물에 70억 유로 투자 예정
도이치 포스트DHL 그룹은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일원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300만 톤으로, 새로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침이 없다면, 2030년에 배출량이 약 4,600만 톤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그룹은 새로운 지속 가능 경영 지침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900만 톤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70억 유로(한화 약 9조)를 투자할 예정이다. 단거리와 라스트마일 운송의 경우, 전기 차량 확대 공급을 추진중으로, 8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도입하여, 라스트 마일 운송을 위한 전세계 차량 중 전기차량의 비율을 2020년 18%에서 2030년 60%까지 늘릴 예정이다.
장거리 노선, 특히 항공 운송에서 전기 동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안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연료 개발과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은 2030년까지 항공 운송에서 필요한 연료의 최소30%를 이러한 친환경 연료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DHL 그룹은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물류창고와 빌딩을 위해서도 투자를 진행중이다.
프랑크 아펠(Frank Appel) 회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연료는 기후 중립적인 물류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항공 운송에서 친환경 연료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이에 대한 글로벌 전략과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간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 국가 및 분야에서 힘을 합쳐야만 모든 산업 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사회적 책임: 다양성 및 직원 만족도 제고
도이치 포스트DHL 그룹은 기업 가치인 ‘존중과 결과(respect & results)’를 바탕으로 조직참여와 균등한 기회를 촉진하고 있다. 실제로 경영에서 여성 임원의 비율은 현재 23.2%에서 2025년까지 최소 3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년 진행되는 직원 의견 설문조사에서 "직원 참여" 부문 평가 점수를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인 8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도이치 포스트DHL그룹은 매년 순이익의 1%를 CSR 프로그램 및 단체에 지원할 것이라 밝히며, 사회공헌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GoTrade’,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긴급 물류 지원을 제공하는 재난 프로그램 ‘GoHelp’, 사회적 약자인 청년들의 취업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주는 ‘GoTeach’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 지배 구조: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기준 유지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기업 지배 구조 관련하여 자체적으로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업체 행동 강령은 지속 가능성 기준과 더 밀접히 부합될 수 있도록 최근 업데이트 했으며, 인권에 대한 새로운 정책도 발표했다.